같은 색이라도 표기 뒤 의미가 다르다
HEX, RGB, HSL, CMYK, sRGB, Adobe RGB, DCI-P3. 색 표기와 색 공간 이름이 섞여 등장한다. 표기는 어떻게 읽고, 색 공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번 짚어 본다.
표기와 색 공간의 차이
- 표기 → 같은 색을 어떻게 적을지 (HEX·RGB·HSL)
- 색 공간 → 표기가 정의하는 색 범위 (sRGB·Adobe RGB·DCI-P3)
같은 RGB(255,0,0)이라도 어떤 색 공간에 정의됐는지에 따라 실제 색이 다르다.
색 공간 1: sRGB
웹·일반 모니터 표준 색 공간. 가장 좁지만 가장 일관된 환경. 웹 작업 대부분 sRGB 기반.
색 공간 2: Adobe RGB
인쇄·사진 작업에 적합한 넓은 색 공간. sRGB보다 약 35% 더 넓은 색 범위. 디자인·인쇄 작업에 자주 사용.
색 공간 3: DCI-P3
영화·디지털 시네마 표준. iOS·맥OS 최신 디스플레이가 지원. sRGB와 Adobe RGB 사이 정도 범위.
색 모델 vs 색 공간
- 색 모델 → 색을 표현하는 방식 (RGB·CMYK)
- 색 공간 → 그 모델이 정의하는 구체 범위 (sRGB·Adobe RGB)
같은 RGB 모델 안에 여러 색 공간이 있다. 색상 변환기는 일반적으로 sRGB 기반 변환을 제공.
HEX의 진실
HEX는 '표기' 그 자체. 어떤 색 공간인지는 별도로 명시되지 않는다. 보통 sRGB로 가정. Adobe RGB·DCI-P3에서 같은 HEX 값을 그대로 해석하면 색이 다르게 보인다.
RGB 채널 8비트의 진실
각 채널 0~255는 8비트 표준. 더 정밀한 표현을 위해 10비트(0~1023)·16비트(0~65535) RGB도 존재. 일반 작업은 8비트로 충분, 영화·HDR 작업은 더 높은 비트.
CMYK의 진실
CMYK는 잉크·종이 조합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. 같은 CMYK 값이라도 인쇄소 프로파일이 다르면 색이 다르게 나온다. 정밀 인쇄에는 인쇄소 ICC 프로파일과 함께 변환이 필요하다.
일반 작업에서 알아 둘 점
- 웹 작업 → sRGB·HEX·RGB로 통일
- 인쇄 작업 → CMYK·인쇄소 프로파일
- 일반 도구 변환 → sRGB 기반
일상 작업에서는 sRGB 기반 변환으로 충분. 컬러 변환기로 sRGB 기반 변환을 처리하고, 정밀 작업은 별도 도구 흐름.
마무리
색 표기 뒤에는 매체·관습·색 공간 차이가 숨어 있다. 한 번 짚어 두면 자료를 볼 때 헷갈림이 줄어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