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업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시작
평일 9-6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취미 삼아 반려동물 간식을 수제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. 처음엔 블로그 주문만 받았는데, 주문 관리가 점점 복잡해져서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었어요.
첫 달: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
퇴근 후 2시간이 전부라 채널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없었어요. 결국 환영 메시지와 자동응답 두 가지만 먼저 세팅하고, 나머지는 천천히 해나가기로 했습니다. 첫 달 친구 수는 기존 주문 고객 40명 정도였어요.
두 달째: 기본 루틴 만들기
주말 일요일 저녁에 주 1회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어요. 신상 간식 소개나 재료 이야기를 짧게 보냈습니다. 시간 없으니까 길게 쓸 수 없어서 오히려 짧고 핵심만 담는 게 자연스러워졌어요.
세 달째: 블로그와 연결
강아지 간식 레시피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하단에 채널 링크를 배치했어요. 검색으로 유입된 사람이 채널로 넘어오는 흐름이 생기면서 한 달에 30~40명씩 추가되기 시작했습니다.
네 달째: 외부 서비스 한 번 써보기
부업이라 예산이 적었지만 채널업에서 카카오톡 채널 친구 무료 체험을 제공하길래 한 번 이용해봤어요. 부담 없이 기반을 조금 보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다섯~여섯 달째: 매출이 보이기 시작
친구 수가 250명을 넘으면서 메시지 하나당 주문 5~10건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. 월 매출이 60~80만 원 정도 나왔고, 부업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.
부업자에게 중요한 것
- 시간 분산 금지: 주 1회 발송만 지켜도 충분
- 자동화 적극 활용: 자동응답으로 문의 응대 시간 절감
- 기록 간단히: 엑셀 한 장으로도 충분히 관리 가능
- 무리한 성장 안 쫓기: 본업 우선, 채널은 꾸준함이 생명
6개월 후 지금
친구 수 약 320명, 월 매출이 본업 월급의 30~40% 수준까지 올라왔어요. 언젠가 본업으로 전환할지 고민도 생겼습니다. 부업으로 시작한 채널이 다음 단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에요.